해방촌- 신흥마켓 플레이스

서울시민시장
작성자
서울시민시장
작성일
2018-12-11 11:21
조회
조회 164

2018년 12월 8일


서울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열린 "신흥마켓 플레이스"


해방촌은 오래 전 피난민들을 위한 가슴 아픈 장소이기도 하면서 지금 현재 뜨고 있는 포스트 경리단길이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곳에 2016년부터 서울시는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해방촌 신흥시장 및 그 주위의 낙후된 상권을 복원하기 시작하였다.


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신흥시장을 다뤄 요즘들어 더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곳에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저번 달에 이어


"신흥마켓 플레이스"라는 시민시장을 두 번째 개최했다.



            (사진출처:국토교통부 기자단 공식블로그)

여기는 신흥시장의 입구이다.


버스를 타고 간 나는 골목길에 숨은 신흥시장 입구를 주민 분에게 물어 찾았다. 사실 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지만


시장이 눈에 띄는 장소에 있는 건 아니라서 신흥시장 이라는 저 표지판을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에 띄었다.



시즌은 시즌인가보다.


이번 신흥마켓 플레이스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모티브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들을 손쉽게 볼 수 있었다.




이 참가자는 퀼트로 만든 여러 가지 용품들을 팔고 있었는데 단연 눈에 띈 건 이 앙증맞은 미니 트리였다.


이 밖에도 브로치를 비롯해 여러 가지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 선보였다.



또한 인상 깊었던 것은 시장 입구에 위치한 무대였다.


내가 갔을때는 외국인분이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곳 해방촌은 이태원이 가까운 곳이라 외국인 또한 많이 살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고려한 적절한 선택이 아니였다 싶다.


신흥 시장은 생각보다 넓고 규모가 컸다.


가장자리와 가운데에는 요즘 핫하다는 음식점들과 가게들이 있었으며


시민시장 참가자들은 그 앞에 테이블을 놓고 물건을 판매하였다.



아직 이 곳은 공사 중이라 지붕이 숭숭 뚫려 있었다.


하필 이 날은 올해 들어 최강 한파가 찾아온 날 이었다.


그래서 인지 시장에서는 평소보다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최측은 곳곳에 난로를 설치하고


참가자 쉼터를 제공하는 등 시장의 대한 열의를 볼 수 있었다.



이 곳에 참여하는 작가 분들은 주로 근처에 공방이 있거나 하신 분들인데


신흥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본인들 작품들이 좀 더 소비자에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과


참가자들과 소비자들과의 교류를 원하고 계셨다.


실제로 참가품의 가격은 그리 높지 않은 수준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고 싶은 물품이 많았었다.



끝으로 시민시장을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시민시장은 장소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것이다.


신흥시장은 70-80년대 니트산업의 메카로 불리어진 지역인데 그 이후 낙후되어 거의 명백만 유지했던 지역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최근 들어 핫 플레이스로 재조명 되면서


오래된 시설들의 특유의 감성과 시민시장과의 조합이 한몫을 하면서 지역경제가 되살아 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잘 개발하여 지역명소로 자리잡는다면 도시재생프로젝트는 성공을 거두지 않을까 싶다.